주민등록증 사진 규격 및 유효기간 변경

바뀐 주민등록증법, 오래된 주민등록증 갱신하러 가야할까?

대한민국 신분증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그동안 운전면허증이나 여권은 유효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갱신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주민등록증은 유효기간이 없었죠. 빳빳했던 민증을 받은 게 엊그제 같은 데 십년, 이십년 세월이 가다보면 코팅이 벗겨져 너덜너덜해질 뿐만 아니라 너무 오래된 증명사진 때문에 본인 여부 판단이 어렵기도 했습니다. 이런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서 주민등록증에도 유효기간이 추가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분증의 규격을 통일화 하기 위해서 행정안전부에서 ‘국가신분증 운영 표준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럼 바뀐 내용들을 알아볼까요?

주민등록증 유효기간 얼마나?

주민등록증 갱신 기간은 10년 입니다. 10년이 지나면 최근에 찍은 증명사진과 최신 정보와 함께 신분증을 업데이트하여 보안을 강화하게 됩니다.

변경된 사진 규격

기존에는 주민등록증에 제출하는 사진 크기와 여권 사진 크기가 달라서 매번 따로따로 찍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요. 이번 주민등록증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모두 통일 되었습니다. 새롭게 발급받는 주민등록증 부터는 여권 사진과 동일한 크기의 사진을 사용하게 됩니다. 운전면허증도 이미 여권 사진 규격으로 통일되어서 이제 대부분의 신분증은 여권 사진 규격으로 맞추면 된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 통일된 신분증 사진 규격 (여권,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 사진 크기: 가로 3.5cm x 세로 4.5cm
    • 최근 6개월 이내 촬영
    • 배경 흰색 (균일하고 잉크 자국이 없는 고른 흰색)
    • 임의로 보정된 사진은 허용되지 않음
    • 머리가 중앙에 위치해야 하고, 정면을 바라보아야 함

주민등록증 갱신을 해야 하나요?

그렇다면 이미 기존의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지금 주민센터를 찾아가서 갱신을 해야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의무는 아닙니다.
갱신이 필요한 신분증 제도는 이제부터 새롭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하는 사람들에게 우선 적용됩니다. 기존에 발급받은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는 국민들까지 모두 새로 발급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재발급을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개정법이 시행된 이후 발급받게 되는 10년이라는 유효기간을 가진 주민등록증으로 받게 되는 식으로 점차적으로 변경이 되어갈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에 부착된 애플펜슬

에어팟 애플펜슬 일련번호 5초만에 확인하는 법

요즘 아이패드 사용량이 많아지면서 애플펜슬을 쓰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애플펜슬도 하나의 기기로서 고유의 일련 번호를 가지고 있다. 일련번호라는 것은 제품 관리를 위해 각각의 기기에 붙여진 고유의 이름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애플펜슬의 일련번호가 왜 필요할까? 애플 펜슬 중고 거래를 하며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고, 남은 보증 기간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다. 또는 아이패드의 애플 케어 플러스에 등록할 때도 일련번호가 요구된다.

내 경우 아이패드의 애플케어플러스에 애플펜슬프로를 등록하려고 했는데 애플 상담사가 일련번호를 물어온 경우였다. 그 때 나는 카페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고, 애플펜슬프로의 박스를 집에 두고 와서 당황했다 (보통 애플 제품은 박스에 일련번호가 적혀있다). 그런데 혹시나 살펴보니 아이패드에서도 애플펜슬의 일련번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에어팟의 일련번호 정보도 같은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애플펜슬이나 에어팟이 아이패드와 블루투스로 연결된 상태여야 정보를 볼 수 있다는 것!
그럼 어디서 확인할 수 있는지 바로 알아보자.

한 줄 요약 버전

설정에 보면 애플 펜슬 메뉴가 따로 있어서 마치 거기에 일련번호가 있을 것 같은데, 그게 아니라서 당황했는가? (내 이야기다…)
‘아, 그 때 어디서 봤는데 분명히… 어디였지?’ 하고 헤매고 있을 당신.
우선 애플 기기에 익숙한 분들을 위해 한 줄 요약 버전을 준비했다.
아직 애플 기기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조금만 더 아래로 내려가면 상세 버전이 준비되어 있다.

애플펜슬/에어팟 일련번호 위치: 설정-일반-정보-(정보 하단)-Apple Pencil 또는 AirPods Pro 선택-일련 번호 확인


상세 버전

아래는 기기에 아직 익숙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스크린샷과 함께 알려드리는 상세 버전이다.

설정 앱 들어가기

설정 앱으로 들어간다. 이미지에 있는 것처럼 생긴 아이콘을 찾아서 터치하면 된다.
어디있는지 찾기 어려울 때는 아이폰 화면 아무데나 터치한 상태로 살짝 아래로 쓸어내리면 검색 창이 뜬다.
거기서 아래에 나오는 키보드로 ‘설정’을 입력해주면 찾을 수 있다.

아이패드에서 설정 앱 찾기

‘일반’-‘정보’ 메뉴로 들어가기

그 다음 왼쪽 메뉴 중 중간 쯤 있는 ‘일반’ 메뉴로 들어간다. 그다음 오른쪽 화면에서 나오는 메뉴 중 ‘정보’를 선택해 준다. 아이패드에 대한 기기 정보, 소프트웨어 정보 등의 내용이 보여지는 곳이다.

일반-정보 메뉴로 들어가준다

‘Apple Pencil’ 또는 ‘AirPods (Pro)’ 누르기

정보 화면 하단에 있는 애플 펜슬이나 에어팟을 누르면 이 악세사리들의 정보가 나오는 화면으로 이동한다.

일련번호 확인

다음으로 나오는 화면에서 일련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일련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 일련번호를 손으로 꾸욱 누르면 복사도 가능하다. (하지만 인식이 잘 안될 때도 있다).

이렇게 쉽게 애플펜슬의 일련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일련번호는 앞서 말했듯 기기를 식별하기 위한 고유의 번호이다.
엄청나게 꽁꽁 숨겨야 하는 정보는 아니긴 하지만, 굳이 불특정 다수가 보는 인터넷에 공개하는 것은 피하자.
혹시나 악용될 여지가 있으므로.

퇴사 후 필수 건강보험 피부양자 확인하는 법

회사를 다닐 때는 직접 4대 보험을 납부하지만 퇴사 후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본인이 계속 납부하거나 혹은 부모님 밑으로 피부양자로 들어가는 방법이 있다. 어떤 경우에는 자동으로 피부양자로 등록되지만, 어떤 경우에는 본인 납부로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바로 재취업할 게 아니라면 확인해서 피부양자로 바꾸어 놓는 게 유리하다. 일단 내가 피부양자인지 아닌지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해 볼 수 있다. 건강보험 홈페이지 메인 화면이 최근에 바뀌었기 때문에 아래 이미지들을 참고하면 더 빨리 메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 접속

https://www.nhis.or.kr/nhis/index.do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가 2024년 5월을 기준으로 새롭게 개편되었다. 그동안 메인 화면에 너무 많은 버튼이 노출되어 있어 심플하게 바꿨다고 하는데, 당장은 너무 심플해져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조금 헤맸다. 앞으로 적응이 필요한 부분이다.

2. 우측 상단의 메뉴를 통해 로그인

로그인을 먼저 하는 걸 추천한다. 메뉴를 눌러도 어차피 로그인을 해야하고, 로그인을 한 후에 다시 처음부터 메뉴를 다시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더 번거로워진다. 간편 인증 로그인을 하면 네이버나 카카오톡 등으로 손쉽게 인증할 수 있다.

간편 인증 로그인 가능한 수단

NH인증서, 국민인증서, 네이버, 뱅크샐러드, 삼성패스, 신한인증서, 토스, 페이코, 하나인증서, 카카오톡, 통신사PASS, 모바일신분증, 카카오뱅크, 드림시큐리티, 우리은행

3. 민원 여기요 – 개인 민원 – (메뉴 아래 쪽으로 이동) – 자격 조회 – 자격 사항 선택

순서대로 하위 메뉴를 찾아 들어가 최종적으로 ‘자격 사항’ 이라는 메뉴를 찾아 들어가면 된다.

4. 결과 확인

아래 이미지처럼 결과에 본인으로 나올 경우에는 계속해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상태이므로 피부양자로 등록하기를 원할 경우 별도로 신청을 해야 한다.

개인사업자 휴업/폐업 신청하는 방법 안내

사업자 휴폐업 A부터 Z까지

만약 사업이 휴업을 하거나 폐업을 하게 되었다면 지체하지 말고 세무서에 신고를 해야한다. 개인사업자의 휴업이나 폐업을 신청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하나는 세무서에 방문하여 신고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홈택스를 통해 인터넷으로 신고하는 방법이다. 홈택스를 통한 신고는 PC/모바일 모두 가능하다. 혹은 폐업의 경우, 부가가치세확정신고를 할 때 폐업하는 날짜와 폐업사유를 기재하고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해 제출할 경우, 폐업신고서를 제출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이 글에서는 휴폐업을 신청하기 전에 미리 알아야 하는 내용, 휴폐업 신청하는 법, 그리고 휴폐업할 경우 나라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나 프로그램 등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사업자 휴폐업 신청 처음이라면,
미리 알아야 하는 내용

언제 신고해야 하죠?

일반적으로는 운영하던 사업이 실질적으로 휴업(폐업)을 하게 되면 지체없이 신고할 것으로 규정되어 있다. 혹은 사업자 등록을 먼저 하고 사업을 시작하고자 하였으나 실제로는 사업을 시작하지 않은 경우에도 신고를 해야한다. 보통 사업자가 사업자 등록은 하였지만, 정당한 사유 없이 6개월까지 사업을 시작하지 않으면 세무서장이 사업자등록을 말소할 권리가 있다.

휴업일과 폐업일의 기준?

휴업/폐업일의 기준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신청서에 기입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렵지는 않으니 간단히 알아보자.

휴업일 기준

휴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실제로 그 사업을 휴업한 날을 기준으로 한다. 예를 들어, 운영하던 식당의 문을 12월 1일에 닫고 12월 3일에 신고를 한다면 휴업일은 12월 1일이 된다.

계절 사업의 경우에는 사업이 해당하는 계절이 아닌 기간을 휴업기간으로 본다. 예를 들어, 스키 용품을 판매하는 곳이라면 여름이 휴업 기간이 될 수 있겠다.

만약 사업의 특성상 휴업일이 명백하지 않은 경우에는 휴업신고서의 접수일을 휴업일로 본다.

폐업일 기준

폐업 또한 일반적으로 실제로 그 사업을 폐업한 날을 기준으로 한다. 폐업일을 명확히 하기 어려운 경우도 휴업과 마찬가지로 폐업 신고서를 접수한 날을 폐업일로 본다.

휴업 기간은 얼마나?

최대 1년까지 휴업은 홈택스에서도 간단히 신청할 수 있지만, 1년이 넘어가는 기간의 휴업일 경우에는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여 담당자와 상담하여 진행해야 한다.

사업자 휴폐업 신청 하는 법

세무서에서 휴업/폐업 신고하는 법 (위임, 수수료)

세무서 위치 찾기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려면 사업장 관할 세무서로 가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위치를 알아야 한다. 가장 간편하게는 평소 이용하는 네이버 지도 다음 지도에서 ‘세무서’를 검색하면 가장 가까운 세무서 위치를 보여줄 것이다. 또는 국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상단 메뉴 ‘국세청 소개’ -> ‘전국 세무관서’ 메뉴로 들어가면 전국의 세무관서를 지역명 또는 이름으로 검색할 수 있다. 원하는 지역 세무서를 선택하면 해당 세무서 웹사이트로 이동하게 되고, 여기서 다시 ‘세무서 소개’ -> ‘찾아오시는 길’을 선택하면 주소 및 교통편, 이용 시간 등의 정보도 볼 수 있다.

세무서 이용 시간

세무서는 대부분 월-금 오전 9시에서 18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준비 서류

휴폐업 신청서를 작성하고 사업자 등록증을 함께 가져간다. 국세청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휴폐업 신고서를 다운받아서 작성해가면 더 빠를 것이다. 하지만 방문해서 세무서에서 신청서를 받아 바로 기재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입해야 하는 내용은 보통 인적사항, 신고내용, 휴업/폐업 사유, 사업 양도 내용(포괄양도/양수의 경우에만) 등을 기입하게 된다. 만약, 본인이 가지 못할 경우 대리인이 휴업/폐업 신고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리인의 위임 내용을 기재하는 칸도 신청서에 포함되어 있다.

사업자 휴폐업 수수료

사업자 휴업/폐업 신고에 있어 따로 지급하는 수수료는 없다.

홈택스에서 신고하는 법

홈택스에서 신고하는 방법은 PC/모바일 모두 가능하다. 유의할 점은 중요한 신고인만큼 본인 인증 과정이 필수라는 점이다. 본인 인증은 간편 인증 또는 공용인증서 인증으로 진행할 수 있다.

손택스(모바일)로 접속할 시 보이는 신고 메뉴의 모습
모바일에서 휴폐업 신고하는 법
  1. 앱스토어/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손택스’ 앱을 다운받고 설치한다.
  2. 우측 상단의 ‘전체메뉴’로 들어간다.
  3. 좌측의 ‘국세증명/사업자등록/세금관련 신청/신고’를 누른다.
  4. ‘사업자등록 신청/정정/휴폐업’을 선택한다.
  5. 아래로 스크롤하여 ‘휴/폐업 신고’를 선택한다.
  6. 인증서를 이용하여 로그인한다.
  7. 신청서를 기입하고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한 뒤 제출한다.
국세청홈택스 PC 접속 시 메인 메뉴의 모습
PC에서 휴폐업 신고하는 법
  1.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2. 상단 메뉴에서 ‘국세증명/사업자등록/세금관련 신청/신고’를 누른다.
  3. ‘사업자등록 신청/정정/휴폐업’을 선택한다.
  4. ‘휴/폐업/재개업 신고’를 선택한다.
  5. 인증서를 이용하여 로그인한다. 또는 일반 로그인 후, 팝업창이 뜨면 인증 절차를 진행한다.
  6. 신청서를 기입하고 사업자등록증을 첨부한 뒤 제출한다.

맥북 이용자를 위한 팁 (본인 인증 시 에러 해결)

휴폐업 신고를 하기 위해서는 PC든 모바일이든 본인 인증이 필수이다. 이 때 간편 인증(네이버, 카카오톡 등)과 공동인증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는 맥북 이용자들이 사용하면서 늘 이런저런 에러를 겪는 수단이므로 간편 인증이 등장한 뒤로 간편 인증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었는데, 홈택스 온라인에서 진행할 경우 이조차 사파리 브라우저를 사용하면 애로 사항이 있다. 팝업창에서 ‘확인’ 버튼이 보이지 않아 간편 인증 진행이 불가한 경우다. 이 때는 쿨하게 사파리를 닫고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서 인증하도록 하자.

홈택스로 휴폐업 신고하는 분들을 위한 팁

사업자 휴폐업 신고는 한국 시간 기준 오전 6시부터 24시까지 가능하다. 고생고생해서 본인 인증이랑 열심히 준비했는데 24시 01분이 되면 신고가 불가하다는 의미이다. 또는 해외에서 홈택스를 하려는 경우 시차 때문에 시간이 맞지 않을 수 있다. 시간을 잘 확인하여 여유있게 해야 여러번 하지 않고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폐업 신고 후 해야할 일 또는
휴폐업 계획 변경 시 유의 사항

  • 폐업할 경우, 폐업일이 속하는 과세기간의 첫날부터 폐업일까지의 사업실적과 잔존 재화에 대해 폐업일이 속한 달의 다음 달 25일까지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납부를 해야 한다. 실적이 없는 경우에도 무실적 신고를 해야한다.
  • 휴폐업 신고 후에 제대로 신청이 처리되었는지 확인하기까지 10-20분 정도 걸리므로 그 이후에 확인한다. 휴폐업사실증명이 필요한 경우에도 10-20분 정도 기다렸다가 확인한다.
  • 폐업하는 사업자가 부동산 임대업자이고 건물과 관련하여 기 환급받은 세액이 있는 경우 추가 납부세액이 발생할 수 있다.
  • 휴업신고(휴업기간이 12개월을 초과하는 경우), 휴업취소, 휴업기간정정, 폐업취소, 폐업일자 정정은 관할세무서를 방문하여 처리해야 한다.

폐업 시 정부에서 받을 수 있는 도움 리스트

폐업자 멘토링 서비스

폐업을 하더라도 폐업일이 속하는 년도에 대한 세금 신고는 해야한다. 이에 국세청에서는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또는 법인세 정기신고까지 1:1 맞춤형 세무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금 신고를 대신해주는 것이 아니라 어디까지 자문 서비스인 점을 명심할 것. 영세납세자 지원단 서비스의 일부로 세무대리인이 선임되어 있지 않은 개인사업자, 영세중소법인, 사회적 경제기업, 장애인 사업장이 지원대상이다. 폐업 신고서를 작성하면서 ‘폐업자 멘토링 서비스 신청 여부’에 “여”를 선택하면 함께 신청이 된다.

희망리턴 패키지

폐업을 돕거나 또는 폐업 후 재기를 돕는 지원 프로그램이다. 원승톱 폐업 지원이나 고용보험료 지원, 성실상환자 재창업 교육, 전직장려수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신청 기간에 유의해서 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국세상담센터

국세청에서는 평일 9시에서 18시까지 국세관련 전화 상담을 운영한다. 국세상담센터 전화번호는 126. 단, 탈세제보는 24시간 가능하다고 한다.

인스타그램 모바일앱에서 계정 비활성화 및 삭제하는 법 2024 최신 버전

요즘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들이 많다. 도파민 중독은 도파민을 방출시키는 행위에 중독이 되어 ‘일상 생활’에 지장을 일으킬 정도로 그 행동을 반복하는 상태가 지속되는 것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미 회사를 다니던 사람이 회사에 출근을 해야하는데 안하고 술을 마시고 있는 그런 정도가 정말 심각한 ‘중독’ 상태인 것이다. ‘도파민 중독, 중독’ 이라고 말은 많지만 사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중독까지는 아니라고 보면 된다고 한다. 진짜 중독자들이 넘쳐난다면 사회 경제가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하지만 중독 까지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너무 많이 한다고 ‘느끼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도파민 중독’이라는 말에 관심이 늘어나는 것 아닐까?

내게는 인스타그램이 그랬다. 물론 인스타그램 때문에 해야하는 공부를 아예 못하거나 일을 나가지 않을 정도로 하지는 않으므로 중독이라고 까지는 볼 수 없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잠깐 짬을 내서 즐기는 귀여운 고양이들의 영상과 웃긴 짤들을 보거나 하는 것은 내게 큰 웃음을 주기도 했다. 하지만 ’10분만 해야지’ 하고는 그만 1시간이 훌쩍 지나버리거나, ‘이것만 봐야지’ 했는데 또 30분은 금방 지나가버리는 시간들이 아쉬웠고, 그것을 깨닫는 순간순간마다 느끼는 감정이 건강하지 못하다고 느꼈다.

그렇게 내 의지를 넘어서서 인스타그램에 뺏기고 마는 시간들이 하루하루 쌓여갈수록 소중한 시간이 버려지는 느낌이 들었다. 만약 내 의지를 넘어서서 인스타그램을 과도하게 이용한 시간이 하루 1시간이라고 해보자. 이 1시간이 모이면 일주일에 7시간, 한 달이면 30시간이다. 1년이면 360시간이다. 그런데 비단 내가 인스타그램을 1시간만 했을까. 하루에 2시간씩 했던 시기에는 일주일에 14시간, 한달에 60시간, 1년에 720시간을 인스타그램에 오롯이 바쳐왔던 것이다.

그래서 최근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하면서 인스타그램의 사용 시간을 천천히 줄였다. 그리고 이제는 계정을 비활성화했다. 계정 비활성화가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엔 그 동기가 달랐다. 애인과의 이별에 상처받아서 또는 인간관계에 지쳐서 하는 비활성화가 아니었다. 내 시간을 소중히 쓰기 위한 비활성화였다. 그냥 인스타 삭제하면 되지 왜 비활성화냐고? 그냥 인스타를 폰에서 삭제만 하면, ‘누가 나에게 DM을 보내놨을지’ 궁금해져서 이 호기심에 다시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비활성화를 해두면 사람들이 내게 메시지를 보낼 수 없다.

그런데 오랜만에 비활성화를 하려니 도대체 왜이렇게 꽁꽁 숨겨놓은 것인지. 뒤지고 뒤져서 찾아낸 인스타 계정 비활성화(또는 삭제) 시키는 법을 공유한다.

모바일앱에서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활성화 시켜보자.

  • 자신의 프로필 화면으로 들어간다.

오른쪽 아래 사람 얼굴 모양 아이콘을 누르면 내 프로필과 피드가 보이는 프로필 화면으로 이동하게 된다. 여기서 오른쪽 상단의 막대기 3개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설정 메뉴로 들어간다.

  • 가장 상단에 있는 ‘설정 및 개인정보’를 선택한다.

  • 맨 위에 있는 계정 센터로 바로 들어간다. (다른 메뉴에 정신이 팔려서는 안됨!)
  • 보통 자기 힘으로 위 메뉴까지는 오는데 여기서부터 헷갈리게 된다. 다음으로는 ‘개인정보’ 메뉴로 들어가도록 하자.
  • 개인정보 메뉴에서 ‘계정 소유권 및 관리’ 메뉴로 들어가자. 여기서는 데이터 관리, 기념 계정 관리자 수정, 계정 및 프로필 비활성화 또는 삭제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이 되어있다. 하지만 정작 들어갔을 때는 데이터 관리 같은 건 없고 계정 비활성화와 삭제 밖에 없었지만, 일단 우리에게 필요한 건 비활성화 또는 삭제이니 일단 들어간다.
  • 여기서는 헷갈릴 게 없다. ‘비활성화 또는 삭제’ 메뉴로 들어가준다. 이걸 찾는데 쓴 시간도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찾다가 비활성화하기 짜증나게 만들려고 일부러 이렇게 숨겼나 싶을 정도였다.
  • 다음은 비활성화를 원하는 계정을 선택한다. 잘 안쓰는 건 개인정보 보호 차원에서 아예 비활성화를 해두는 게 좋고, 자주 쓰는 것도 우리는 디톡스를 할 것이기 때문에 비활성화를 하도록 하자.
  • 최종적으로 비활성화를 할지 삭제를 할지를 정할 수 있다. 삭제는 영구적으로 모든 정보가 삭제되는 것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비활성화는 내가 다시 로그인 할 때까지는 계속 유지가 된다. 여기서 비활성화를 선택하고 계속하기를 진행하면 비활성화하는 이유 등을 물어보는데 남은 단계는 어렵지 않으니 따라가다 보면 금방 비활성화가 되고 로그아웃이 되게 된다.

비활성화를 했다가 다시 금방 로그인하게 되어도 괜찮다. 중요한 건 내가 언제든 비활성화를 할 수 있다는 스스로의 자기 제어와 인식의 변화다. 모두 인스타에 쏟을 시간 줄여서 본인의 건강한 라이프에 투자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또야?’ 2024 카카오톡 서비스 오류와 장애 히스토리 및 대처법

“지금 카카오톡 안되나 본데요?”

같이 밥을 먹던 지인이 툭 던진 말에 내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다. 그도 그럴 것이 카카오톡의 장애와 오류가 하도 발생하다 보니 이제 놀랍지도 않은 일이 되어버린 것이다. ‘또야? 어휴’ 이걸로 끝이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넘길만한 일인걸까? 우리는 고맙게도 카카오톡을 무료로 쓰고 있으니 그냥 그러려니 해야하는 걸까?

일부 전문가들은 말한다. 그럴 수도 있다고.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서 우리가 이용하는 디지털 서비스들에 오류가 생기고 장애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횟수에 있다.

티스토리에 로그인 하려고 하자 위와 같은 메시지가 나오며 로그인이 되지 않는 모습 (출처: 본인 스샷)

그리고 늘 그렇듯이 영향을 받는 것은 카카오톡 메신저 서비스 뿐만이 아니다. 이미 한 두가지가 아닌 카카오톡과 관련된 서비스들이 영향을 받는다. 대표적으로 내가 자주 쓰는 서비스 중 당장 이용할 수 없었던 것이 바로 티스토리와 브런치스토리이다. 이 두 곳은 대표적인 카카오다음 플랫폼의 블로그 서비스들로 지금까지 전혀 로그인을 할 수가 없는 상황.

해외 메신저 서비스는 어떨까?

나는 주어진 환경 상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왓츠앱, 텔레그램 등 해외 메신저도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사용 빈도도 비슷하다. 해외 메신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지 약 7년이 넘었다. 물론 왓츠앱이나 텔레그램도 오류나 장애가 날 때가 있었다. 인스타그램에 장애가 있었던 날들도 기억이 난다. 하지만 체감상으로만 보더라도 지금까지 왓츠앱이나 텔레그램이 이런 문제가 있었던 적은 정말 손에 꼽는다. 카카오톡의 장애 소식에 ‘또야?’라는 반응이 나올 정도로 많이 있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Statista의 자료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글로벌 월간 이용자수는 약 5천3백만명(국내 유저 약 4102만명 포함)(2022년 3분기 기준, 자료 출처: statista)이라고 한다. 반면, 왓츠앱의 글로벌 월간 이용자수는 20억명 (2023년 기준, 자료 출처: statista)이다. 이 수치는 13억명의 월간 이용자수를 보유한 중국의 메신저앱 WeChat과 9억 3천만명의 월간 이용자수를 보유한 페이스북 메신저를 훨씬 웃도는 수치이다. 

맨 처음 카카오톡이 장애가 생겼을 땐 그러려니 했다. 그럴 수 있지 했다. 두번, 세번 반복되었을 때는 ‘우리나라에서 이용자수가 제일 많은 메신저니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왓츠앱과 비교를 해보니 그런 안일한 생각으로 카카오를 변호해 주는 게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새삼 느끼게 된다. 종종 우리나라를 표현하는 ‘IT강국’이라는 수식어를 쓰기도 부끄러워진다.

도대체 얼마나 ‘자주’ 장애가 났던 건가요?

아마도 전국민 대부분이 기억할 가장 큰 장애는 바로 2022년 10월 15일 발생한 카카오톡 및 카카오 서비스의 통신 장애(1015 장애 사태)일 것이다. 장장 127시간 동안 이어졌던 사상 초유의 서비스 장애 사태였다. 물론, 이 때는 화재라는 특수한 요인이 있기는 했지만, 커뮤니케이션, 결제, 교통 등 사회 전반이 영향을 받을 정도의 서비스를 운영하는 회사가 이러한 사태에 전혀 대비하고 있지 않았던 것 혹은 대비를 한다고 하였으나 허술했던 것은 엄연한 회사측의 실수였다.

2022년 연합뉴스에 따르면, 네이버, 카카오, 메타, 구글 등 대형 IT 회사의 서비스 장애가 2018년~2022년 사이 66건에 달했다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뭉뚱그려서 볼 일이 아니다. 중요한 건 조금 더 세세히 뜯어봐야 한다. 각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이렇다.

  • 네이버: 38건
  • 카카오: 19건
  • 구글: 4건 (2020년 부터)
  • 넷플릭스: 2건 (2020년 부터)
  • 메타(페이스북, 인스타그램): 3건 (2021년부터)

*데이터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근 5년 간 부가통신사업자의 통신서비스 중단 현황(2022)’

2018년부터 2022년까지만 제한해서 보더라도 총 66건 중 57건이 국내 플랫폼의 장애이다. 약 86%를 차지하는 이 수치가 단순한 우연일까?

일반 이용자로서 카카오톡 장애 및 오류에 대처하는 법

평범하게 카카오톡과 그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로서 이런 서비스 장애나 오류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선 ‘서비스 오류’와 ‘서비스 장애’라는 용어의 차이부터 알아야 한다.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없을 때 사용한다는 의미에서 이 두 단어는 같은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문제가 발생한 범위에 따라 다르게 쓰인다.

‘서비스 오류’는 특수한 이유로 개인 유저 혹은 일부 작은 그룹 등 상대적으로 소수의 이용자에게 발생하는 서비스 문제를 지칭한다.
‘서비스 장애’는 훨씬 큰 범위의 그룹 또는 이용자 전체에게 영향을 주는 서비스 문제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위에서 이야기한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이슈는 모든 서비스 이용자에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서비스 오류’가 아니라 ‘서비스 장애’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카카오톡이 안되면 주위에 물어보거나 검색을 해보고 나말고도 불특정 다수가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면 ‘서비스 장애’, 그게 아니라면 ‘서비스 오류’라고 보면 된다.

서비스 장애의 경우에는 사실 개인 이용자가 직접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대부분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측의 문제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비스 오류의 경우에는 이용자 입장에서 해볼만한 것이 몇 개 있다. 보통 아래와 같은 순서로 하나씩 진행해가면서 서비스 오류가 해결되었는지 살펴보고, 해결되지 않는다면 카카오톡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를 해보는 게 좋다.

  1. 카카오톡 업데이트 (앱스토어/플레이스토어에 ‘업데이트’가 있는지 확인 후 업뎃)
  2. 스마트폰 버전 업데이트 (내 스마트폰 설정에 들어가서 새로 나온 업데이트 확인)
  3. 카카오톡 캐시 및 데이터 삭제 (카카오톡 전체설정-앱 관리-저장공간 관리-캐시 및 데이터 삭제)
  4. 정보수집 및 오류 보고 진행 (카카오톡 전체설정-앱 관리-정보수집 및 오류 보고 진행- 검사 진행-문의하기로 이동-맨 위에서 메시지 발신 지연 및 불가 선택- 네트워크 검사 진행-제목 및 오류 사항 설명 작성-문의 접수)
  5. 서브 메신저 이용 (라인, 왓츠앱, 텔레그램, 시그널 등)

카카오톡 이대로 이용해도 괜찮은 걸까?

서비스 장애 또는 오류의 원인이 무엇일지, 얼만큼 빨리 고쳐질지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건 이런 일이 반복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고는 하지만 환경 특성 상 다른 글로벌 회사들처럼 억단위가 넘어가는 이용자를 가진 서비스를 운영해본 경험 자체를 가지기가 어렵다. 그마저도 이 안에서 한 해에도 몇 번씩 크고 작은 장애가 반복되고 있으니 더 이상 발등에 떨어진 불만 끌 것이 아니라 대체 무엇이 문제인지 이제는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때이다.

이용자의 피해에 대한 보상 또한 정당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의 개선이 필요하다. 이용자들도 더더욱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말도 안되는 억지스러운 피해 보상이 아니라 개인이 또는 회사가 이로 인해 입고 있는 피해가 무엇인지 구체적이고 심도있는 토론도 필요하지 않을까.

또 한편으로는 이 현상이 앞으로의 대한민국 IT업계의 미래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생각까지 들었다. ‘국민앱 1위’라는 타이틀도 유튜브에게 빼앗기고 있다는(출처: 조선비즈) 뉴스를 읽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벌써 2024년의 시작부터 또 장애와 함께 새해를 시작하는 카카오톡. 앞으로 해외 대형 IT 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야금야금 장악해가는 것도 결코 먼 미래가 아닐 것이다. 물론 여전히 희망은 있다. 네이버나 카카오가 글로벌 기업 대비 가지고 있는 장점은 로컬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대한민국만 상대로 해서는 어려운 시대가 코앞에 다가오고 있다. 세계 거대 기업들과 경쟁을 펼치며 장기전을 뛸 때에 꼭 필요한 안정성과 신뢰도를 얹어서 더 나아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