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ctolib 온라인으로 독일 병원 예약하는 법 (상세 설명 ver.)

독일에서 병원을 갈 때는 전화로 예약을 잡는 것이 일반적이다. 독일어를 배우는 어학원에서도 그렇게 열심히 전화하는 법을 가르치는데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요즘이 어떤 세상인가! 독일도 전화가 아닌 온라인으로 병원을 예약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Doctolib이라는 곳이다.

Doctolib의 메인화면 (출처: 스크린샷)

이번 글에서는 피부과 진료 예약을 잡는 과정에서 나를 막막하게 만드는 정보들을 한 번 심도있게 다루어 보고자 한다. 독일어를 잘하는 분들이라면, 팁을 얻어갈 수 있을 거고, 독일어가 아직 어려운 분들은 가능한 하나하나 설명을 하였으니 예약을 하는데 어려움이 덜 할 것이다.

일단 Doctolib은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왠만한 정보를 모두 검색할 수 있다. 그러니 꼭 여기를 통해 예약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의사의 정보를 얻기에도 요긴한 사이트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웹사이트를 통해 예약을 하려고 하는 경우에는 꼭 회원가입이 필요하다. 회원가입을 통해서 예약하는 것이 이용자에게도 좋다. 과거의 예약 기록을 다시 볼 수 있고, 다시 그 의사에게 예약을 잡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병원 예약이 처음인 경우

첫번째는 내가 사는 지역에서 한 번도 피부과에 가본 적이 없어 처음으로 예약하려는 경우이다. Doctolib의 메인 페이지에 있는 검색 창에 ‘Hautarzt’를 써보자. Hausarzt와 혼동하면 안된다. 가운데 ‘s’가 아니라 ‘t’가 들어간다. 직역하자면, ‘Hautarzt’는 피부과 의사라는 의미이고, Hausarzt는 가정 의사인데, 간단히 말하자면 Hausarzt는 가장 기본적인 진료를 보는 동네 병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검색 1단계

오늘은 피부과가 목적이니까 Hausarzt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여기서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오늘의 목표인 Hautarzt를 검색창에 넣으면 자동 완성 목록처럼 그 아래에 여러가지 옵션이 뜰 것이다. 하나는 ‘Hautarzt / Dermatologe’가 뜨고, 그 아래에는 ‘Hautarzt / Allgemeinmediziner’ 라고 뜬다. 전자는 피부과 전문의라는 의미이고, 후자는 일반 의사라는 의미이다. 두 의사 모두 피부 진료가 가능한데 본인의 증상에 따라 고르도록 하자. 만약, 본인이 잘 알고 있는 증상이고 심각하지 않다면(여드름 흉터 등) 보통 Allgemeinmediziner를 통해서 1차 진료를 보고 여기서 해결할 수 없는 병이면 전문의로 넘어가는 구조이다. 그런데 누가 봐도 피부과 증상이고, 좀 심각하다면 바로 전문의를 가도 크게 상관은 없는 듯 하다. 내 경우, 누가 봐도 피부과 증상인데 원인이나 병명이 모호한 것이라 전문의를 선택하고 갔다. (이미 한국에서 한 번 피부과에 다녀왔는데 원인조차 못찾은 경우여서 바로 전문의로 갔다.)

그 다음, 세번째로 뜨는 Hausärztlich tätiger Internist의 의미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찾아봤더니 ‘가정의로 일하는 내과 의사’였다. 피부과 선택과 크게 관련없는 듯 해서 더 자세히는 찾아보지 않았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여기서는 피부과를 예로 들었지만, 다른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을 위해 생각나는대로 몇 가지 표현을 적어두니 참고하시고, 만약 여기 없는 의사라면 간단하게 번역기를 돌려보면 나오는 단어를 검색해 보자.

  • Hausarzt: 가정의. 위에서 간단히 말했던 독일의 1차 진료 병원. 잘 모르겠으면, 일단 여기로 가면 된다. 여기서 할 수 있는 건 해주고, 못하는 건 전문 병원으로 추천해준다.
  • Zahnarzt: 치과 의사
  • Frauenarzt: 산부인과 의사
  • Urologe: 비뇨기과 의사
  • Orthopäde: 정형외과 의사
  • Psychiater und Psychotherapeut: 정신과 의사 및 심리치료사

그 다음은 오른쪽에 사는 지역 이름이나 우편번호를 넣고 검색(Suchen)을 누르면 의사의 프로필과 예약 가능한 날짜와 시간대가 리스트로 쭉 나온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공보험만 되는 곳, 사보험만 되는 곳 이런 식으로 보험의 종류에 따라 예약 가능 여부가 달라지는 의사가 제법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예약 날짜도 늘 곧바로 있지는 않다. 좀 더 편리한 검색을 위해서 필터 기능을 꼭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필터를 이용한 검색 2단계

필터1 – 이용 가능 여부 (Verfügbarkeiten)

이 필터를 누르면 ‘오늘 예약 가능한 곳(heute)’만 보여주기 옵션이나, ‘3일 이내로 예약 가능한 곳만 보여주기 옵션(In den nächsten drei Tagen)’을 선택할 수 있다. 만약 급하다면 이 옵션을 선택해서 보면 더 빠르게 볼 수 있다. 원하는 옵션을 선택한 후에 ‘ERGEBNISSE ANZEIGEN – 결과 보기’를 누르면 필터에 맞춰 결과가 나온다. (FILTER ENTFERNEN는 필터 삭제하기라는 뜻이다.)

필터2 – 보험 종류 (Gesetzlich)

독일에는 크게 공보험과 사보험이 있다. Gesetzlich는 공보험, Privat은 사보험을 의미한다. Selbstzahlende는 본인이 병원비를 부담하는 환자를 의미한다.

필터 3 – 진료 유형 (Terminart)

이해를 돕기 위해 한국식으로 번역했다. Terminart를 직역하자면 ‘예약 유형’인데, 이 말은 자칫 한국어로는 예약하는 방법의 종류로 이해될까봐 진료 유형이라고 번역하였다. 처음부터 선택하고 검색할 필요는 없지만, 어차피 예약 과정에서 나중에 선택해야 하는 옵션이므로 미리 선택하고 보는 게 더 효율적이다.

3월 20일에 검색했는데 제일 빠른 예약이 4월 17일이라고 나온다 (출처: 스크린샷)
  • Videosprechstunde – Bestandspatient/Neupatient: 영상 상담 – 기존 환자/신규 환자. Videosprechstunde는 영상 상담을 의미한다. 코로나 이후로 영상으로 진료를 보는 의사도 많아졌다. 하지만 피부과는 아무래도 직접 보는 게 중요하니 대면 진료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존 환자라 함은 이미 내가 진찰을 받은 이력이 있는 의사에게 예약하는 경우이다. 신규 환자는 내가 이 의사에게 처음 진료 받는 경우는 신규 환자로 선택한다. 독일에서는 종종 ‘새 환자를 잘 받지 않거나 새 환자는 예약을 한참 있다 할 수 있는’ 그런 경우를 겪게 된다. 이건 온라인 예약이나 전화 예약과 상관이 없다. 그래서 괜찮은 의사를 만났다면, 한 곳에 정착하는 게 빠른 진료 예약에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
  • Hautkrebsvorsorge / Hautkrebs-Screening: 피부암 예방 / 피부암 검진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이 필터를 선택하고 검색해 보자.
  • Erstuntersuchung Neupatient:in: 신규 환자 첫 진료의 경우 이 필터를 선택하자. 신규 환자를 받는 의사 목록으로 추려서 보여주기 때문에 편리하다. 피부과에 처음 가고, 영상 상담이 아니라 방문 진료라면 보통 이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 Akute Beschwerden / Notfall: 심각한 고통 / 긴급 상황의 경우 이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 Sprechstunde: 단순 상담 시간이다. 진찰을 받기 보다 상담 위주의 진료일 경우 여기에 해당된다. 예를 들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혹은 후에 경과를 공유하고 상담받는 시간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 Beratung Laserbehandlung: 레이저 치료 조언을 원할 경우 여기를 선택하자.
  • Allergiesprechstunde: 알러지와 관련된 상담을 원할 경우 이 옵션을 선택하면 된다.
  • Beratung Ästhetik: 직역하자면 미적 조언이다. 질병이 아닌 미용과 관련된 피부과 상담은 여기를 선택하면 된다.
  • Venensprechstunde: Venen은 정맥이라는 뜻이다. 정맥 검사를 원할 경우 여기를 선택하면 된다.

필터 4 – 그 외 (Weitere Filter)

  • 언어 선택: 외국인으로서 정말 중요한 기능이 있으니 바로 언어 선택이다. 독일어 외에도 특정 언어가 가능한 의사를 골라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필터링 메뉴다. 사실 한국어는 옵션에도 없다. 일본어가 있길래 테스트 삼아 눌러봤는데 검색 결과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래도 본인이 영어를 할 수 있다면, 또 영어가 독일어보다 편하다면 영어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영어는 할 줄 아는 의사가 제법 나오는 편이다.)
  • 마지막으로 Videosprechstunde Verfügbar(영상 상담 가능 여부)는 방문 진료를 하더라도 추후 영상 상담이 가능한 의사를 원할 경우 ‘체크하기’를 해두면 좋다. 기본적으로 체크 표시가 되어있다.

원하는 의사, 날짜, 시간 고르는 법

이제는 진짜 의사와 날짜, 시간을 선택할 차례이다. 여기서는 내 나름의 팁도 함께 알려드리려 한다. 일단은 내 일정과 증상의 긴급성을 고려하여 날짜와 시간으로 먼저 의사를 선택한다. 그 다음 의사의 이름을 복사하여 구글 지도에서 붙여넣기 및 검색을 한다. 병원까지 가는 교통편을 체크함과 동시에 더 중요한 것은 바로 리뷰를 보는 것. Doctolib의 단점은 바로 리뷰나 평점 시스템이 없어서 다른 환자들의 피드백을 볼 수 없다. 하지만 구글 지도에는 대부분 제법 리뷰가 남겨져 있는 편이다. 리뷰를 대략 훑어보고, 날짜, 교통편, 시간을 고려하여 모두 일치하는 의사의 일정으로 예약을 진행하면 베스트다. 한 가지 더 팁을 드리자면, 그렇게 많은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도 한 시간 정도 지나서 검색하면 검색 결과가 또 다르게 뜨는 경험을 자주 했다. 마음에 드는 의사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면 시간을 두고 계속 검색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Doctolib에서 의사 프로필을 눌러서 미리 올려둔 의사의 병원 소개글도 번역기를 돌려서 한 번 읽어보자. 이런 디테일에서도 의사의 진정성 차이가 조금이라도 드러나기 마련이다.

예약 진행하기

원하는 의사, 시간, 날짜가 정해졌다면 이제 예약을 진행해 보자. 원하는 날짜의 시간을 누르면 그 날짜와 시간대로 예약이 진행되는 화면으로 바로 넘어가게 된다. 예약 단계에 따라 설명하겠다.

  1. 보험 종류 선택: 앞서 설명한 것처럼 공보험일 경우 ‘Gesetzlich versichert’를, 사보험일 경우 ‘Privat versichert’를 선택한다.
  2. 신규 환자 여부: 신규 환자일 경우 ‘Ich bin Neupatient’, 기존에 진찰 받은 적이 있는 의사인 경우 ‘Ich bin bereits Patient …’를 선택한다. 혹은 다른 방식으로 확인하기도 하는데, ‘Haben Sie diese:n Ärzt:in/Therapeut:in bereits besucht?’라는 질문은 ‘이미 이 의사나 치료사를 방문한 적이 있나요?’라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Ja’, 아니라면 ‘Nein’을 선택하자.
  3. 진료 유형 선택: 앞에서 이야기한 것보다 더 심도있게 진료 유형을 선택하게 된다. 피부과냐 정형외과냐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같은 피부과라도 병원에 따라서 또 다르다. 번거롭지만 하나하나 구글 번역기에서 번역해 가면서 의미를 파악해서 자신의 증상과 가장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을 고르자. 특히, 피부과의 특성상 미용 위주의 진료(리프팅, 보톡스)만 하는 곳도 있기 때문에 만약 본인이 일반 진료를 원한다면 의사 프로필을 잘 보고 일반 진료도 하는 의사를 찾아야 한다. 일반 진료이고 다른 옵션에 딱히 해당사항이 없다면, Ambulanz(외래 진료)를 선택하자.
  4. 원하는 날짜와 시간이 맞는지 다시 한번 체크한다. 대충하지 말고 꼼꼼히 더블체크 하고 다음으로 넘어간다. (Weiter는 다음이라는 뜻!)
  5. 유의 사항 읽고 확인하기. 팝업창이 뜨면서 유의 사항 등이 뜨게 된다. 복사하기가 가능하니까 복사해서 한번씩 구글 번역기에 돌려서 읽어주자. 병원마다 조금씩 내용이 다를 수 있다. 동의한다면 아래의 ‘ICH HABE DIE HINWEISE GELESEN UND AKZEPTIERT’라고 크게 적힌 버튼을 누른다.
  6.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 예약을 확정하기 위해서는 회원가입 또는 로그인을 해야한다.
  7. 마지막 점검 – 마지막으로 몇가지 점검을 하게 된다. 만약 이런 메시지가 나온다면 아직 예약이 완료되지 않은 것이니 무엇을 놓친 게 없나 다시 봐야 한다. ‘Ihr Termin ist noch nicht bestätigt.(귀하의 예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8. 환자가 본인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예. 자녀)인지에 대한 정보도 선택한다. 본인이면 ‘ich’를 선택하고, 다른 사람이 환자라면 Angehörigen hinzufügen을 선택해서 신상 정보를 입력한다.
  9. 보험사 선택: 선택적 옵션이다. 즉, 해도 되고 안해도 된다. 하지만 어차피 방문했을 때 해야하니까 해서 나쁠 건 없다. 내가 가입중인 건강 보험이 무엇인지 선택하는 것인데 공보험이면 해당하는 보험을 선택하고, 만약 나이 때문에 저렴한 사보험을 든 유학생이라면 이 리스트에 내 보험사 이름이 없을 수도 있다. 괜찮다. 독일에는 보험이 정말 많아서 그들도 다 적을 수가 없다.
  10. 코로나 증상 여부 (Haben Sie COVID-Symptome?). 코로나 증상이 있는지 없는지 대답해야 한다.
  11. 마지막으로 Terminbuchugn bestätigen을 누르면 예약이 완료된다. 예약된 내용을 볼 수 있는 페이지로 넘어가고, 이메일로도 받게 된다. Zum Kalendar hinzufügen을 클릭하면, 캘린더에 진료 예약 일정과 정보를 바로 추가할 수도 있다.
  12. 안내 사항 보기 – Hinweise anzeigen. 병원에 따라 안내사항을 적어둔다. 디지털화가 많이 된 병원은 환자 초기 인적 사항 등록을 온라인으로 미리 받는 링크를 공유하기도 한다. 한번씩 번역해보고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13. 만약, 이미 다른 곳에서 진료받은 적이 있어서 관련된 문서나 사진 등의 자료가 있다면 미리 업로드해서 공유할 수 있다. Dokumente hochladen을 눌러서 업로드 하면 된다.
  14. 만약, 내가 원하는 시간은 예약이 다 차서 더 늦은 날짜와 시간으로 예약해서, 나보다 빠른 날짜와 시간에 예약 취소가 나면 더 빠른 날로 옮기고 싶다면, ‘Früherer Termin gewünscht?’ 옆의 버튼을 체크해 준다. (동그라미가 오른쪽으로 가면 체크된 것) 이렇게 체크해두면, 더 빠른 예약 일정이 빈 경우 이메일이나 문자로 알려준다.

예약 취소하기

Doctolib의 또 하나의 장점은 예약 취소도 간편하게 홈페이지나 앱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받은 이메일의 하단 또는 Doctolib 홈페이지의 Meinte Termine 페이지에서 ‘Termin absagen’을 누르면 바로 취소할 수 있다. 만약, 예약이 너무 얼마 남지 않은 (예. 48시간 이내) 상태에서 취소하려고 하면, “지금 취소하면 다른 환자가 예약을 잡지 않을 것 같고 의사가 손해인데 그래도 괜찮나요…?” 같은 뉘앙스로 한 번 더 물어보는데 보통은 취소가 된다. Weiter를 눌러서 취소를 마무리 하자. 취소 사유는 적당하게 맨 위에걸로 (사유: 시간에 맞춰 갈수 없음) 선택하면 된다.

한 번 방문했던 의사 재예약하기

이번에는 이미 방문했던 의사를 다시 예약하는 방법이다. ‘소망내과’, ‘진한의원’ 등 외우기 쉬운 병원이름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독일은 의사의 풀네임을 사용한다. ‘미스터 닥터 ㅇㅇ ㅇㅇ ㅇㅇ 김아무개씨’ 처럼 온갖 호칭과 우리에게 낯선 풀네임이 모두 등장해서 개인적으로 외우기가 정말 어렵다. 그래서 한 번 의사를 방문하고 나면 당시의 진찰 내역과 의사 이름, 주소 등의 정보를 가능하면 적어서 보관해 두는 것이 좋은데 또 매번 그러기도 쉽지가 않다. 늘 가던병원이 아니라면 말이다. 이럴 때 Doctolib의 장점이 발휘되는데 바로 내 과거 예약 기록을 저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이용해서 지난 번 방문했던 의사에게 다시 예약해보자.

  1. 상단의 Meine Termine 메뉴로 들어간다.
  2. 왼쪽 화면에서 MEINE VERGANGENEN TERMINE(과거 예약)을 누른다.
  3. 화면에 뜬 과거 이력에서 예약하고 싶은 의사를 선택한다.
  4. 가운데 화면에 나온 상세 정보 화면에서 맨 위에 의사 프로필 부분을 누른다.
  5. 의사 프로필 화면 오른쪽에 보이는 Termin buchen을 누른다.
  6. 나머지는 위에서 설명한 예약 과정에 따라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의사 진찰 받을 때 팁

가능한 내 증상과 정보에 대해 미리 적어서 가자. 한글로 적고, 구글 번역기로 번역을 돌리자. 그 편이 서로에게 훨씬 효율적이다. 내용 전달 후 추가적인 상담은, 의사 컴퓨터로 구글 번역기를 돌려서 하기도 하고,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할 수도 있다. 병원은 인터넷이 잘 안터질 수 있으니 구글 번역에서 오프라인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언어를 미리 다운로드하고 가면 더 좋다.

병원 가는 일, 미루지 말자

비단 외국에 있어서 뿐만 아니라, 병원 가는 일 자체를 여러가지 이유로 미루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독일에서는 건강 보험으로 거의 다 커버되기도 하고 또 내가 인터넷 검색만으로 자체적으로 내린 자가진단이 틀릴 수도 있다.(본인은 이미 두번이나 틀렸고, 늦게 가서 치료가 더 늦어진 경험이 있다.) 까칠한 독일 병원 직원들과의 통화가 두렵다면, Doctolib으로 예약하고 방문해 보는 걸로!

*이제와서 말하지만 필자는 Doctolib과는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다들 타지에서 건강 잘 챙깁시다!

Published by

mo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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